5년 동안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일하면서 성장하게 된 계기와 느꼈던 점을 정리하려고 한다.
돈에 포커싱이 맞춰져 있는 것은 아니고 실력적으로 이렇게 해야 늘고 개발자 수명도 길게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정리해보았다.
1. 기술 부채는 자산이 아니다.
다른 분야(부동산, 주식 등등)에서의 부채는 자산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발 분야만큼 기술적 부채 혹은 TODO 리스트가 많아지는 것은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후에 저 기술적 부채 혹은 TODO 리스트 때문에 다음 스텝으로 못 넘어가거나 혹은 엄청 오래 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처리해야할 것들은 최대한 빨리 처리해주는 것이 좋다.
2.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자.
안정성 혹은 시간적인 문제 때문에 실무에서 신기술 혹은 트렌디한 기술을 적용하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신기술 혹은 트렌디한 기술을 적용해 볼 기회를 실무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 거창한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니어도 되고 실제 프로덕션으로 못 나가는 프로젝트여도 상관이 없다. 신기술 혹은 트렌디한 기술을 적용해 볼 기회를 맛보기만 해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시간이 괜찮다면 트렌디한 기술 혹은 구조를 적용해보자.
실제 업무에서 트렌디한 기술 혹은 구조를 적용을 할 수 있다면 정말 베스트일 것이다. 물론 시간적인 측면에서 괜찮다면 말이다. 유지보수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2번의 사이드 프로젝트보다 더 좋은 경험일 수밖에 없다.
4. 지금 설계한 구조, 코드가 최선이 아닐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뭔가 새로운 걸 배우고 적용하는 것만이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내 자신의 과거 코드로부터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 과거의 자신이 구현한 코드와 구조들을 보고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꾸준히 생각해보자.
'프로그래밍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그래밍] 테스트 코드 작성 시 private 메소드에 대한 고찰 (0) | 2019.10.11 |
---|---|
[프로그래밍] Bad Smell을 가진 나쁜 코드에 대한 고찰 (0) | 2019.02.11 |